이럴수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지 거의 세 달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취업 스펙을 위해 개발자 블로그를 써보려고 했는데 어째서 다른 카테고리 글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개발 관련 블로그 글을 쓰는건 뭔가 사실관계를 잘 따져야 할 것 같아서 굉장히 지루하고 현학적인데 다른 곁다리(였던것) 주제는 그냥 생각없이 쓰는 경향이 커서 그렇습니다.
어차피 저는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이고 개발자 블로그가 진짜 필요하면 대학 3학년 정도에 시작해도 안 늦을거 같으니까 이제 그냥 개발이 메인 주제라는 생각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제목이 왜 ‘myeo.ng 침몰하다!’ 일까요? 이야기는 제 컴퓨터가 해킹 당한 것부터 시작됩니다.
myeo.ng 해킹당하다!
myeo.ng는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개인 컴퓨터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그 컴퓨터가 해킹 당해서 서버가 통째로 탈탈 털렸습니다.
이 서버에서는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3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myeo.ng가 아닌 다른 워드프레스 블로그였습니다. 학교 프로젝트로 운영하는 블로그라서 친구에게 관리자 계정을 만들어 주었는데 친구가 비밀번호를 q1w2e3r4로 설정해서 브루트 포스(무차별 대입)에 당했습니다.
그 이후 웹셸이 설치되고 패스워드가 바뀌고 … 권한을 되찾아 오는 것이 꽤 어려웠습니다.
10월 말 해킹 사건을 겪고 11월 한 달 동안은 잘 굴러가는가 했더니 11월 말 또 한가지 사건이 터집니다.
myeo.ng 외면당하다!
11월 말 들어서 검색엔진들이 myeo.ng를 무시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아마 해킹 사건 때 제 도메인을 이용한 스팸이 3일 정도 진행 되었던게 문제 같습니다.
구글
구글은 myeo.ng의 조회수 80%를 담당하는 중요한 축이었는데요. 11월 21일부터 전부 디인덱싱(크롤링했지만 색인하지 않는것) 당해서 이제 구글에 site:myeo.ng를 검색하면 메인 페이지 밖에 안 뜹니다.

페이지 색인 생성 항목이 업데이트 되면 유효성 검사라도 해볼텐데 11월 18일 이후 업데이트가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네이버
네이버는 myeo.ng 조회수의 20% 정도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1월 초부터 수집 요청한 페이지를 수집 보류하기 시작하더니 몇일 전에는 색인 되어있던 항목 대부분을 디인덱싱 해버렸습니다.

다행히 대규모 디인덱싱 이후 수집 보류가 풀려서 이제 수집 요청을 하면 거의 5분 만에 수집 및 색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음
다음은 솔직히 저품질 글을 필터링할 생각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한번 Daum 검색등록을 진행하면 Daum 웹마스터도구에서 수집 요청을 할때마다 몇 분안에 수집 및 색인을 해줍니다.
myeo.ng에서는 글을 쓸 때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지만 저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저품질 워드프레스도 운영중인데요. 이 사이트도 다음에 수집 요청을 하면 정말 빨리 색인됩니다.
다만 Daum 검색등록은 사람이 직접 하는 것인지 처음에 Daum 검색등록이 될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고 Daum 검색등록이 되지 않으면 Daum 웹마스터도구는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Bing
Bing은 myeo.ng를 처음 개설했을 때부터 그냥 색인을 잘 안해줬습니다.
기대를 안하면 실망도 안한다더니 Bing에서 사이트 색인을 안해가면 그냥 그런가보다 싶습니다.
myeo.ng 계속되다!
여러가지 고난과 역경이 현재진행중이지만 아직 myeo.ng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뭐 구글에 제 사이트가 노출이 안되면 아무도 안보는 라노벨 리뷰나 계속 쓰고 있어야죠
블로그 등 다양한 곳에서 역링크를 만드는 등 노력도 해보았으나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글을 꾸준히 열심히 쓰고 기다리는게 답이라고 하는데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구글이 제 사이트를 다시 색인해 줄지 궁금해지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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